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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신진작가 지원전 <2025 금호영아티스트 2부>
Exhibition Poster
기간| 2025.05.09 - 2025.06.15
시간| 10 시~18시
장소| 금호미술관/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사간동 78
휴관| 월요일
관람료| 유료 성인 원 학생 원 우대 원 ( 5,000 / 4,000 / 3,000 )
전화번호| 02-720-5114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강나영
주형준,유상우
정보수정요청

전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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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2025 2 《 》 금호영아티스트 부 소개
    
    금호미술관은 년 월 일 금 부터 월 일 일 까지 2025 5 9 ( ) 6 15 ( ) 《 》 2025 금호영아티스트
    전시 부2 를 개최한다 전시 부는 년 제 회 금호영아티스트 공모 프로그램 . 2 2024 22
    에서 선정된 명의 작가 6 ( , , , , , ) 강나영 강철규 송승준 유상우 이해반 주형준 중 강나영,
    유상우 주형준 명 작가의 개인전으로 구성된다 , , 3 .
    각각의 전시는 돌봄 노동 을 둘러싼 관계와 사회 구조 그 안에서의 물리적 ‘ ’ , 〮
    정서적 긴장을 섬세하게 포착한 강나영 작가의 영상 설치 작업 현대 사회에서 상 ,
    실된 감각에 관심을 두고 자연적 대상의 본질적 가치를 조명하며 감각의 회복 가능
    성을 모색하는 유상우 작가의 설치 작업 그리고 소원 이라는 인간 보편의 욕망을 , ‘ ’
    동시대적인 시선으로 탐구하며 평범한 이들의 소원 서사를 극적으로 그려내는 주형
    준 작가의 회화 작업을 선보인다.
    
    2. 금호영아티스트 프로그램 소개
    
    금호미술관은 년 금호갤러리로 시작하여 년 개관한 이래 다양한 전시와 1989 1996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인을 후원하고 일반 대중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금호영아티스트 프로그램과 금호창작스튜디오 운영을 통해 인재발굴과 육성을 지
    속해 온 금호문화재단의 설립취지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왔다 금호영아티스트 프 .
    로그램은 년대 중반 미술계에서 펼쳐진 젊은 작가 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시 2000 ‘ ’
    작되었으며 새로운 것을 모색하고 젊은 시선에 주목하고자 한 당시 미술계 흐름 ,
    의 한 축을 형성하였다.
    금호영아티스트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총 회 공모를 통해 명의 작가를 22 101
    선정하여 신진작가의 개인전 개최를 지원하였다 실험정신과 잠재력이 돋보이는 .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시선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작가명 주형준 층 전시장 : Joo Hyeongjoon 3
    전시명 어둔 곳에 있을 땐 내 그림자도 날 떠나 있는다 :
    In My Darkest Moments, Even My Own Shadow Abandons Me
    “ , , , , , . 나의 소원 너의 희망 나의 염원 너의 바람 나의 그림자 너의 모양
    그림자는 어디로 가버린 걸까 눈에 보이는 모든 곳에 휘날리는 어둠이 내 그림자 ,
    를 삼켜버린 걸까 한 발조차 디딜 틈 없는 바닥이 좁아 달아난 걸까 그래도 그동 ? ?
    안 고마웠다 달아난 그림자를 쫓아 바닥을 더듬어 보고 싶지만 머리 위로 가득 쌓 .
    인 어둠에 고개를 돌리기 힘들다 얼떨결에 밟아버린 하얀색 실이 벼랑 끝으로 떨 .
    어질까 아슬하게 밟고 서있는다 바로 앞에 있는 네 어둠부터 하나씩 휘몰아치는 . ,
    어둠을 곱씹으려 삼킨다 삼키고 삼키다 보면 어둠이 사라질 거야 유난히 질겼던 . .
    어둠은 메마른 목으로 넘기고 이윽고 하얀 실은 길게 늘어진다.”
    
    - 작가 노트 중
    
    작가 주형준(b.1988)은 소원 이라는 인간 보편의 욕망을 동시대적인 시선으로 탐구 ‘ ’
    한다 그는 신화나 영웅 서사에 등장하는 거창한 소원이 아닌 동시대를 살아가는 . ,
    평범한 개인들의 소박하면서도 절실한 소망에 주목하여 이를 화면에 담아낸다 전.
    통 동양화의 여백 개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작가는 의도적인 생략과 과장이
    담긴 표현 기법을 통해 화면에 긴장감을 조성하고 이야기의 신성함을 부각시킨다.
    이번 전시 어둔 곳에 있을 땐 내 그림자도 날 떠나 있는다 《 》는 온 세상이 칠흑 같
    은 먹색으로만 보이는 참담한 상황 속에서 빛줄기를 찾아 고군분투하는 인물 의 'Q‘
    서사를 바탕으로 한 회화와 설치 작업으로 구성된다 가질 수 없는 대상을 소망하 .
    는 의 비현실적인 이야기는 선묘를 통해 극적으로 그려지며 삶의 미세한 균열과 'Q' ,
    그 틈에서 피어나는 감정을 섬세하게 드러낸다 작가는 서사가 담긴 거대한 화면을 .
    분절시켜 간격을 만들어내고 돌출된 구조물 위에 회화를 배치하는 설치 방식을 선 ,
    보인다 이는 동시대의 디지털 환경에서 스크롤을 내리거나 칸을 넘겨가며 서사를 .
    읽어나가는 방식에서 착안한 것이다 이러한 장치는 관람자가 정적인 감상에서 벗 .
    어나 작품을 따라 걸음을 옮기며 입체적으로 서사를 읽어나가도록 유도한다.
    
    작가명 유상우 층 전시장 : Yoo Sangwoo 2
    전시명 기억이 대지가 되는 곳에서 : Where Memory Becomes the Earth
    
    “나의 작업은 현대적 주체들의 무뎌진 감각을 재연결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에서 시
    작된다 이 포화된 사회는 개인을 은밀한 방식으로 외부 자극에 무뎌지도록 만들며 . ,
    외부적 힘에 의해 통제되기 쉬워지도록 마비시킨다 나의 역할은 그들의 몸과 정 . [...]
    신이 상호 연결되며 머물 수 있는 일종의 정적인 쉼터 를 제공해 주는 것이다 ‘ ’ .
    어느 월의 깊은 밤 작업실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 차가운 공기를 가르며 걷던 그 순간 1 , . ,
    나는 우연히 시카고 밀레니엄 공원의 크리스마스트리가 해체되는 광경을 마주했다 한때 찬 .
    란한 불빛 속에서 수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선사하던 나무는 이제 조각난 채 차가운
    땅 위에 쓰러져 있었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밀려왔고 마치 그 잔해들이 나를 향해 . ,
    무언가를 이야기 하는 듯했다 시간의 흐름이 멈춘 듯한 그 순간 나는 조심스럽게 그 파편 . ,
    들을 품에 안아 작업실로 가져왔다 그리고 그날 밤 무너진 것들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 ,
    시작되었다.”
    
    - 작가 노트 중
    
    작가 유상우(b.1994)는 현대 사회의 과잉된 정보와 자극 속에서 무뎌진 감각의 상태에
    주목한다 그는 정서적 감각이 상실되어가는 원인을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도시화 같은 .
    사회 구조에서 찾으며 일상 속 자연물이 문화적 상징으로 소비된 뒤 무의미한 잔해로 ,
    전락하는 과정을 포착한다 유상우는 이러한 자연적 대상들을 작업의 재료로 .
    재가공하여 감각의 다양한 층위를 환기하고 정서적 회복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 .
    이번 전시 기억이 대지가 되는 곳에서 《 》는 년부터 진행해 온 프로젝트 2023 <Portrait
    of Loss> . 의 연장선에 있는 작업들로 구성된다 < >(2025) 가장 낮은 곳에 쌓인 것들 은
    작가가 거주하는 시카고 도심에서 수거한 크리스마스트리를 재료로 삼았다 트리의 .
    잔해는 먼지 형태로 해체되어 문화적 아이콘으로서의 상징성을 벗어나고 남아 있는 ,
    솔향은 상실의 감정을 후각적 차원으로 전환시킨다. < >(2025) 빛이 닿지 않는 방 은 공공
    정원에서 버려진 식물을 종이로 가공하고 식물성 색소를 이용해 사진 이미지를 현상한 ,
    작업이다 자연광에 의해 현상된 이미지는 전시 기간 동안 외부 환경에 의해 점차 .
    퇴색하며 빈 종이만 남게 된다 이와 같은 작품들은 전시 종료 후 본래의 자연으로 , .
    되돌아가 새로운 생명을 위한 촉매로 작용한다 작가는 이처럼 인간에 의해 의미가 .
    부여되고 소멸된 자연물을 매개로 감각과 기억 상실에 대한 사유를 이끌어내며 지속 , ,
    가능한 재료에 대한 탐구를 통해 생태적 순환 속에서 예술적 실천을 이어나간다.
    
    작가명 강나영 지하 층 전시장 : Kang Nayoung 1
    전시명 외출하는 날 : A Sunday Outing
    “우리 가족의 시간은 일반적인 사람들과 다르게 흘러간다 이는 장애를 가진 남동생 .
    을 돌보는 가족 구성원 각각이 그의 신체적 정서적 요구에 맞춰 각자의 역할을 수 ,
    행하면서 동생의 시간적 리듬 속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엄 , . ,
    마는 동생의 재활 시간에 맞춰 식사를 준비하고 아빠는 퇴근 후 동생의 걷기 훈련 ,
    을 돕는다 동생의 일과가 끝나면 삼촌이 샤워를 도와주고 나는 동생과 함께 식사 . ,
    하며 말하기 연습과 식사 훈련을 한다 동생이 침대에 눕는 밤 시까지 우리 가족 . 10 ,
    은 그의 속도에 맞춰 하루를 보내며 이 과정에서 우리의 시간이 흐른다 , .
    
    일주일 중 하루는 외식이나 카페 가기와 같은 바깥 활동을 한다 이 날은 특히 더 .
    많은 준비와 협력이 필요하다 이는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우리 가족이 장애를 . [...] ,
    지닌 동생과 함께 일상을 공유하고 그 속에서 의미를 찾기 위한 중요한 시간이다.”
    
    - 작가 노트 중
    
    작가 강나영(b.1989)은 돌봄 노동 과 그 안에서 형성되는 관계에 주목하며 입체와 ‘ ’ ,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의 작업은 돌봄이 이루어 .
    지는 삶의 구조와 그 안에서의 물리적 정서적 긴장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평범한 , ,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강한 육체적 힘과 정신적 집중을 요하는 노동이 된다는 점을
    환기한다 강나영은 이러한 반복적이고 조율이 필요한 일상 속에서 돌봄이라는 책 . ,
    임이 왜 여전히 가족의 몫으로만 남아 있는지 질문하며 그에 대한 사회적 문제의식
    을 드러낸다.
    이번 전시 외출하는 날 《 》은 장애가 있는 가족 구성원과 함께 외출하는 과정을 따
    라가며 엘레베이터부터 자동차 영화관 좌석에 이르기까지의 여정 속에 내재된 심 , ,
    리적 층위를 내러티브 중심의 영상과 설치 작업으로 풀어낸다 작가는 다양한 매체 .
    를 통해 가족의 시간과 공간을 담아내며 이동 과정에서 마주하는 집중 협력 긴장 , , ,
    감 등의 비가시적인 감각을 시각화한다 이를 통해 일상의 단순한 행위들이 특정한 .
    신체에게 얼마나 복잡하고 무거운 과제가 될 수 있는지를 드러낸다 나아가 그는 .
    돌봄의 시간이 가진 특별한 의미와 불완전한 몸과 함께 살아가는 이들이 경험하는 ,
    고유한 시간의 리듬을 관람자와 공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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