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전시전경

(출처 = 리나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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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리나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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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리나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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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리나갤러리)

			리나갤러리는 8월 19일(월)부터 9월 27일(토)까지 정다운 작가의 <Spatial Harmonies>展을 개최한다. 정다운 작가는 자신의 작업을 '천(Fabric)으로 그리는 회화'란 의미로 'Fabric Drawing'이라 부른다. 작가에게 천이란 적지 않은 시간을 인류와 함께한 재료이며, 창작의 원천이 되는 소재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정다운 작가의 평면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기존의 전시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캔버스의 뒷면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정다운 작가는 캔버스를 물감으로 채우는 것이 아닌, 다양한 색감의 천을 이용하여 캔버스를 채운다. 작가는 "천은 물감처럼 두 가지 이상의 색상을 혼합하여 색상을 보여주는 것은 어렵지만, 두 가지 이상의 천을 겹침으로써 색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한다. 더하여 작가는 다양한 색상과 질감의 천을 중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조화로움에 대하여 끊임없이 고민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빨강, 파랑, 초록, 노랑 등의 원색을 사용한 작업을 메인으로 선보인다. 작가는 ‘원색을 조합하여 사용함에 있어 쉽지 않지만, 순수한 에너지와 감정, 아름다운 조화를 만들기에 용이한 색상‘이라 한다. 동시에 원색은 직관적이며, 쉽게 어우러지기 어려운 색상이다. 이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원색을 포함한 다양한 색상의 천에 투영하는 듯하다. 다시 말해 다양한 색상의 천으로 확인할 수 있는 조화와 대비 등의 모습은 개체를, 캔버스는 개체가 한 곳에 모일 수 있는 기반 구조처럼 보인다.


이번 <Spatial Harmonies> 전시를 통하여 사회 구조 내에서 다양한 이들과의 관계로부터 발생하는 우리의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한다. 이번 전시는 2024년 8월 19일(월)부터 9월 27일(토)까지 서울시 강남구 리나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출처 = 리나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