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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싶어 하면서 한편으로 다른 누군가에게 드러내 보이고 싶어 한다. 어떤 때에는 숨바꼭질처럼 자신이 숨긴 마음을 누군가 찾아내 ‘들키기’를 바란다. 이는 자신의 진심을 전하고 싶지만 전해진 진심이 가지게 될 무게를 견뎌낼 자신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드러내든 숨기든 이런 마음은 결국 우리를 괴롭히고, 차라리 끝까지 숨겼다면, 차라리 그때 말해버렸다면 이라 후회만 되뇌게 만든다. 나는 칠하고 다시 덮어내고, 또다시 긁어 드러내는 스크래치 아트 기법을 이용해 드러낼지 숨길지 두 갈래의 길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숨기고 드러낸다’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한다.
(출처 = 아이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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