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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이한 : The Interpreter
Exhibition Poster
기간| 2023.07.21 - 2023.08.18
시간| 13:00 - 19:00
장소| 띠오/서울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97길 27
휴관| 일요일, 월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2135-3307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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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소통을 위한 질서”

매 순간 우리는 자연과 마주하고 있지만, 자연이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는지 사소한 징후들조차도 미처 알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는 수많은 언어가 존재하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실제로 이해할 수 있는 언어들은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소통의 한계와 장벽이 생기게 되고 심지어는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일지라도 서로 대화가 통하지 않을 때가 다반사이다. 과연 어떻게 해야 우리는 언어적 장벽을 극복하고, 더 나아가 자연과의 대화를 이뤄낼 것인가?

이번 전시명이자 작품명이기도 한 ‘The Interpreter’는 이러한 질문에 고찰하고 해답을 찾고자 하는 목적성을 지녔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소통하기 위해서는 상대 객체가 주는 무질서하고 방대하게 들어오는 일련의 신호들을 그 순서에 맞게 제대로 나열해야만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명확한 의미가 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위해 전시장 바닥을 가득 채운 질서 없이 흩어진 작은 징후와 같은 신호들이 정렬되고 질서를 찾았을 때의 모습을 정면에 위치한 작품이 인터프리터로써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처럼 작가는 자연이 우리에게 이미 충분히 많은 메시지를 주고 있지만 우리가 자연과 말하는 방법과 규칙을 모르면 그저 이해하지 못하는 무질서한 작은 불빛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이번 전시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현대 사회는 이미 글로벌화를 통해 다양한 언어뿐 아니라 문화, 관습들이 충돌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발생하는 갈등들은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와 같은 소통의 창구가 다양해짐에 따라 우리 일상 곳곳에서 목도 되고 있다. ‘The Interpreter’는 자연과의 소통 방식에 대한 하나의 답을 제시하고 있지만 그 의미는 우리의 의식과 지각을 기반으로 한 상호 이해를 통해 소통을 위한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방법으로 확장될 것이다.

작가 이한(Han Lee)은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다재다능한 디자이너이자 뉴미디어 아티스트이다. 웹에서의 인터랙티브 아트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부터 뉴욕, 서울, 제주도, 광주, 상하이, 광저우, 예루살렘, 하이파 등 뉴미디어 아티스트로서 전 세계 여러 곳에서 작품 전시 및 공연을 펼쳤다. 관객이 감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몰입감 있는 유쾌한 경험을 제공하는 그의 작품은 SK, LG, 삼성과 같은 대기업 협업 전시뿐 아니라 예술의 전당, 수원시립미술관 및 ISEA와 아트센터 나비가 공동으로 한국 ACC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연례 국제 미디어 아트 심포지엄에 선정되어 전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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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H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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