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과거에는 사회적 통념을 넘어선 도전적인 소수의 여성작가들이 존재했으나 현대미술에서 여성작가의 역할은 매우 보편적이며 그 비중도 과히 괄목할 만하다. 민감한 사회적 주제와 젠더개념은 더 이상 주요 관심사가 아니며 화가로서 여성들이 사회와 소통하면서 자신을 성장시키며 살아가는 방식, 그 자체가 그리기로 귀결된다. 즉 지극히 개인적인 그들의 사고와 행위가 회화라는 매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이다. 갤러리이배는 이번 기획 전시에서 그리기와 살아가기를 동일한 선상에서 실천하면서 30대부터 60대까지 서로 다른 세대를 살아가는 4명의 여성작가를 통해 그들의 그리기의 목적이 곧 삶이며 자아 발견임을 확신하고, 삶을 통찰하는 보편적인 관심사와 진리는 세대와 무관함을 확인하고자 한다. (출처 = 갤러리 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