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19.07.02 - 2019.0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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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10:00 - 18:00 |
장소| | 신한갤러리역삼/서울 |
주소| | 서울 강남구 역삼동 731/신한은행 강남별관 신관 지하1층 신한아트홀 내 |
휴관| | 일요일, 월요일, 공휴일 |
관람료| | 무료 |
전화번호| | 02-2151-7684 |
사이트| | 홈페이지 바로가기 |
작가| |
나미나,이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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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수정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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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전시장에 들어선다. 입구의 열린 공간과 몇 개의 기둥이 특징인 갤러리 공간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 공간은 분명 조금 전 지나쳐온 도심 속 풍경과는 다른 감각적 체험을 제공한다. 설치되어 있는 전시 작품들을 하나하나 들여다 본다. 자연스레 흘러가는 일상의 시간에 순간 제동을 건다. 잠시 멈춤, 사고의 전환, 통찰과 사유가 교차하는 바로 이 장소. InSight OnSite. 전시라는 목적을 지닌 구체적 장소인 신한갤러리 역삼에서 김수호, 나미나, 이시내는 자신이 몰두하고 있는 서로 다른 ‘장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InSight 작업을 하는 과정은 자신과의 끊임없는 대면이다. 자극과 영감을 주는 대상은 외부의 것일지라도 그것을 작업으로 소화하여 결과물로 만드는 일은 내 안에서 이루어진다. 그것은 어떤 감각, 직관, 이해, 통찰과 같은 내적 사유 활동이다. 김수호, 나미나, 이시내는 각자의 흥미를 끄는 장소를 주의 깊게 들여다 보며, 지각 이면의 현상 혹은 관계를 드러낸다. OnSite 한 개인의 직관, 관찰, 사유에 의해 만들어진 작업의 결과물은 궁극적으로 전시장이라는 물리적 장소 안에서 보여지길 원한다. ‘신한갤러리 역삼’이라는 특정한 장소는 작업을 구상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는 알 수 없었던 미래의 공간이지만 ‘전시’를 매개로 작업과 긴밀한 관계를 맺는 특별한 공간이 된다. 또한 각 작가의 서로 다른 장소인, 김수호의 몸, 나미나의 섬, 이시내의 집은 전시 기간이라는 한정된 시간 동안 한 공간 안에서 만난다. 서로 다른 장소에서 촉발된 김수호, 나미나, 이시내의 작업은 특정한 공간에서 만나 영감과 기억, 사유를 주고 받는다. 그리고 또한 이 과정이 전시를 통해 관람자의 내적 경험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