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더 불었으면 좋겠다
기간| 2019-03-06 - 2019-03-23
시간|
11:00am - 06:00pm					
장소| 갤러리 가비/서울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로1가 221-5
휴관| 월요일
가격| 무료
문의| 02-735-1036
사이트| http://www.gallerygabi.com/

전시정보


  • 산모퉁이
    Oil on canvas 73x73cm 2019 the corner of a mountain

  • 해거름
    Oil on canvas 32x32cm 2019 Dusk

  • 달궈진 산
    Watercolor on paper 14.8x21cm 2017 a heated mountain
  • 			갤러리가비에서는 문규화 작가의 개인전을 마련하였습니다. 
    
    작가는 자연으로 나가 직접 풍경을 바라보고 그만의 색으로 산의 풍경을 그려냅니다. 작은 드로잉북과 수채화도구 그리고 연필을 챙겨 산을 찾아다니며 자리에서 사진을 찍는 대신 그 순간 작가가 감각한 실제 산을 일차적인 드로잉 에스키스 혹은 그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수채화로 그려냅니다. 그리고 유화와 아크릴 작업의 경우, 수채화 작업을 이미지 삼아 캔버스 화면으로 풍경의 일부 혹은 전체를 옮겨오는 작업을 합니다. 
    
    이번 <바람이 더 불었으면 좋겠다>展에서는 대부분 눈이 녹은 여름의 아이슬란드와 12월 한 겨울의 강원도 정선과 영월, 청평의 산 풍경을 회화작품으로 선보입니다. 문규화 작가의 산들은 한 번에 사계절을 경험할 수 있고 축축하게 물 먹은, 감각만 존재하는, 거진 벌거벗은 날 것의 풍경입니다. 작가만의 개성있는 색감과 이미지는 시린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각적인 자극 없는 그림은 관객 저마다의 눈에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가득 담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작가노트
    나의 작업은 자연의 유기적인 현상을 통해 생명의 경계를 시각화하는 것이다. 
    나의 촉각적인 경험들이 화면에 직접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다양한 표현의 변화를 통해 그 경험들을 유추할 수 있는 여지를 갖는다. 상기의 감각들과 자연의 변형에서 만들어지는 표피층의 갈라짐, 층의 분열 속 촉감에 주목한다. 짓무른 냉장고 속 파를 보며 어떻게 하면 파의 형태와 질감들을 고정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상상을 시작했다.
    그것을 고정시키고 변화를 정지시키는 방법으로 종이에 그린 파를 잘라 찰흙에 꽂았다. 찰흙에 꽂힌 파는 그 상태로 하나의 조각적 기념비가 되며 정지된 채로 공간에 배치된다. 매 순간 변화하는 자연물을 고정시키고 관찰한다. 
    식물을 실내에서 오랜 시간 관찰 후 그려낸다면, 산의 경우 사생을 기본으로 지형, 습도, 온도, 등 자연현상에 따라 다른 형상을 갖는 산을 그린다. 대상을 관찰하고 표현하는 것은 동일하며, 공통의 관심은 형태와 색감, 즉흥적으로 느끼게 되는 자연물들의 물성이다. 실내 작업과 실외작업은 인위적인 고정의 형태와 현장에 있는 상태에 따라 다르게 발생한다. 
    나는 한 화면 안에서 시각과 촉각 등 여러 가지 감각이 함께 구현되는 것에 목표를 두고, 경험했던 감각의 기억을 물질로 표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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